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서 대덕대 상대로 3대 0 승리
고려대, 5경기 18득점 1실점으로 막강 화력 뽐내
여자축구선수권대회(대학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고려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학교는 14일 경상남도 창녕군 스포츠파크 인조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전지훈련메카 창녕! 부곡온천과 함께하는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덕대학교에게 3대 0으로 승리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해당 대회서 고려대학교는 총 5경기 18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고려대.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경기는 초반부터 고려대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탄탄한 후방 빌드업을 시작으로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또 오혜빈, 권희선, 조미진으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가져갔다.
이에 맞서 대덕대는 정현경을 필두로 라인을 내리고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으며, 왼쪽 풀백 이예솔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해 역습 기회를 가져갔다.
창과 방패의 대결을 연상시킨 양 팀의 전반전은 접전이 이어졌고, 전반 43분 고려대가 파상공세 끝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2선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 문전으로 침투하던 조미진이 박혜정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고려대는 조미진의 선제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 팀 선수들.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후반 들어 대덕대는 내려앉은 수비라인을 올리고 양쪽 측면을 적극 활용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측면 풀백 이예솔과 이다연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함께 전방에서 진현정과 장유빈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 뒤 공간을 공략했다.
그러나 선제골과 함께 주도권을 잡은 고려대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고려대의 골문을 좀처럼 쉽게 열지 못한 대덕대는 후반 40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문전으로 침투한 김명진이 탁월한 위치선정을 통해 권희선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고려대 정민영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영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한 뒤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리바운드된 볼을 재차 슈팅해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팀 전체가 동선확인서와 PCR검사지를 제출하는 등 방역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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