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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가 취소 결정되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경주 개최가 취소되는 셈이다.


    4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무총리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화랑대기 등을 포함한 전국 단위

    규모의 체육대회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까지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로 부터 대회

    개최 취소 안내 공문은 전달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난해 대회 취소 과정을 미루어 볼 때,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과 많은 인원이

    집결하는 전국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대회를 개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대회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참가 선수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안전을 우려해

    대회 취소 결정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문체부에서 '대회 연기 등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발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체부와 축협이 권고 사항을 정하면

    그때 경주시도 공문을 전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경주시의 결정은 내일쯤(5일)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1·2차 2회로 나누어 각각 120개 학교·클럽 360개 팀이 참가한 가

    운데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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