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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9일부터 천안시에서 열린 2022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지난 10일 고학년부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와 충남축구협회가 주관·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중등 저학년 32개 팀, 고학년 21개 팀 등 총 53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고학년부(중2~3학년) 우승은 전북FC해성이 세종SKK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4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저학년부(중1~2학년)는 충남천안축구센터가 경기염기훈축구클럽을 1대0으로 이겨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로 23년간 개최된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2000년부터 15년간 천안시에서 열리다 2015년부터 4년간 예산, 당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다시 천안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충남 유일 권위와 전통이 있는 축구대회이다.

    그동안 정태욱(대구FC), 윤종규(FC서울), 안찬기(청주FC) 선수 등이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 참가해 유망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건립 중인 천안시는 각종 축구대회 지원, 천안시축구단 운영 등 다양한 노력으로 대한민국 축구 메카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인 경기를 보여준 축구 꿈나무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나라를 이끌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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