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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FC는 2013년 창단한 김포시민축구단의 역사를 잇는다. 김포는 2020년 ‘김포 FC’ 재단법인을 설립해 새 출발을 알렸다. 김포가 2022시즌엔 K리그2에 참여한다.

    사진출저-한국프로축구연맹



    정하영 김포시장, 서영길 구단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은 25일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리그2 진출을 알렸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FC는 이제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 50만 대도시 김포의 위상에 걸맞은 더 넓은 자리가 필요하다. 김포FC가 더 큰 무대에서 더 새로운 역사, 더 놀라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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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김포FC가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김포FC가 풀뿌리 한국 프로축구단의 발전을 선두하며 다른 중소도시 시민축구단의 희망이 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김포와 K리그2 도전을 앞둔 고정운감독은 “축구인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웃은 뒤 “축하해주는 분 못지않게 걱정하는 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선수, 지도자 등 평생을 축구인으로 살고 있다. 주변 분들이 걱정하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안다. 인생을 걸고 도전하겠다. 김포는 프로축구단과 거리가 먼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출발했다. 2021년 여러 시설이 들어서고 좋은 선수가 늘었다. 2021시즌 K3리그에선 기대 이상의 성적도 내고 있다. 선수들에게 상대보다 많이 뛰는 축구를 강조한다. 감독, 코치, 선수, 프런트, 팬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 고 감독의 얘기다.

    김포FC가 내년 1월까지 프로 전환을 순조롭게 진행한다면 K리그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1~2부를 합쳐 총 23개팀으로 규모가 늘어난다. 역대 K리그에서 23개팀으로 운영되는 것은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고양 HiFC와 충주 험멜이 해체한 뒤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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