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평고 출신의 유망주 미드필더 서민국(17)이 미국 USL 리그(2부) 소속의 뉴욕 퀸즈보로 FC와 계약 체결했다.


    지난 8일 퀸즈보로의 제안을 받아 미국 뉴욕으로 입단테스트를 진행했던 서민국은 최종적으로 계약에 성공했다

    서민국이 입단하는 퀸즈보로는 미국 뉴욕 내 퀸즈라는 도시에 연고를 둔 USL 챔피언십 1부리그 소속 팀이다. USL 리그는 2010년에 설립된 미국 축구 리그이며 MLS와의 승강제는 실시하지 않지만, USL 리그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MLS로 진출하는 등 일종의 등용문 리그로 알려져 있다. 특히 퀸즈보로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이자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였던 다비드 비야가 구단주로 있는 구단이기도 하다.

    이승우, 백승호 등을 배출한 서울 대동초를 시작으로 전북 U15(금산중), 전북U18 (영생고)를 거쳐 인천 부평고에서 축구를 해왔다. 프로 유스 팀과 명문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지속하며 다수의 우승을 경험하고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 등에 뽑히며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던 서민국은 국내 K리그 도전이나 대학 진학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https://youtu.be/OAj9kcphdWo

     


    서민국은 “먼저 새로운 도전을 택한 이유는 우선 다음 진로를 결정하고 있는 과정에서 팀이 저를 얼마만큼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여러 팀들 중에 고민하고 있을 때 퀸즈보로가 저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의 레전드인 다비드 비야의 영향으로 많은 스페인 코치들이 합류한 것을 알았고 그로 인해 스페인 코치들의 유럽의 전문적인 축구 지도를 받아 선진 유럽 축구 또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설렘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퀸즈보로 루이스 구티에레스 기술위원장은 서민국에 대해 “서민국은 정확한 패스와 빠른 판단, 골 결정력 등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질을 잘 갖추고 있다. 영상으로 확인 했지만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보고 바로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며 영입 비화를 밝혔다.

    한창 시즌을 준비 중인 퀸즈보로 2군은 지난 2021 USL Academy Playoff 준 우승팀이며, 2022년 3월 U-19 컵 대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