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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명문 부평고등학교 출신의 공격수 김동훈(19)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스 2부리그 아폴론 라리사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사진출저 DJ매니지먼트



    고등학교 후 프로 진출을 도전했던 김동훈은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그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김동훈은 2002년생의 측면 공격 자원으로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유망주다. 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 지난 2020년, 김동훈은 체코 1부리그 MFK 카르비나 U19세팀의 오퍼를 받아 입단을 확정했으나, 합류 직후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재활 기간을 거친 후 독립구단 FC아브닐에서 유럽리그 재도전을 위해 훈련하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에 계약을 확정하며 팀에 합류하게 됐다.

    김동훈이 입단한 그리스 아폴론 라리사는 그리스 제 3의 도시인 라리사라는 도시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1930년에 창단된 깊은 역사를 가진 팀이다. 현재 팀은 그리스 2부리그인 그리스 슈퍼리그2에서 경쟁하고 있다. 김동훈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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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훈은 “고등학교에서 성인팀으로 프로 데뷔를 해야 하는 시점에 부상을 당해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이렇게 프로 데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팀이 시즌 중이기 때문에 합류하자마자 주전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커리어를 잘 쌓아서 꼭 유럽 리그에서 장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국제이적절차가 마무리된 김동훈은 이르면 16일 AEL FC와의 연고지 더비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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