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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교육부는 대한 체육회 공문을 통해 순차적으로 학생선수의 출석 인정 일수를 0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선수들의 대회 출전 등을 위한 출석인정 결석허용 일수를 현재 초등학교 10일, 중학교 15일, 고등학교 30일에서 내년엔 각각 0일, 10일, 20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023년부터는 초·중은 아예 폐지하고, 고교만 10일로 줄인다.


    대한 체육회 공문 내용을 따르면 기존 출석 인정일수 (초등학교 10일-중학교 15일-고등학교 30일)에서 초등학교 출석 인정 일수를 0일로 변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 운동 선수의 출석 인정일수를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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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때문에 기본적인 운동권을 교육부와 문체부가 박탈하고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실질적으로 선수들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더 안 좋은 상황이다. 당장 내년부터 출석 인정 수가 없어진 상황이며, 아무런 대책 또한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출석 인정일수를 축소함에 따라 대학 입시 내용과 대회 일정 역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

    결국 선수들은 숙면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쉼 없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야 하며, 한국 야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에서 더는 엘리트 스포츠와 스포츠 동아리의 경계선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동안 운동장에서 직접 운동을 하는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는 "학습권 이전에 학생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해달라"고 교육부에 간곡히 부탁했지만 교육부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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