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지소연의 활약으로 강호 호주를 격파하고 2022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또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도 확정 지었다.
호주는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강호로, 한국(18위)보다 7계단이나 위에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한국은 지메시 지소연이 있었다 에이스 지소연은 전. 후반 종횡무진 활발한 활약으로 호주 수비진을 흔들어 놨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42분 호쾌한 드리블에 이은 그림 같은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상위 5개 팀(호주 포함 6개 팀)에 주어지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고, 목표로 한 아시안컵 우승에도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됐다. 4강전은 2월 3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상대는 대만과 필리핀의 8강전 승자다.
지소연은 득점 직후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소연은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마지막 추가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면서 “강팀인 호주를 이겼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 온 이유가 이게 다가 아닌 만큼 오늘까지만 좋아하겠다.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4강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소연을 “단연 ‘월드 클래스’ 선수”라 치켜세운 콜린 벨 감독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조소현에 대해서도 “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전반전에 실수가 있었지만 후반전에 그것을 만회했다”며 칭찬했다. 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난 2년간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 호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리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오늘이 그날이었다”라고 말했다.
벨 감독은 나흘 뒤 열리는 4강전을 위해 “빠른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한국은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2003년 3위)을 뛰어넘게 된다. 벨 감독은 지난해 9월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했을 당시부터 이번 아시안컵에 대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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