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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대표팀을 이끄는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4)이 한국 축구사에 이정표가 될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조소현은 지난 27일 열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함으로써 개인 통산 136번째 A매치에 나섰다. 이 기록은 남자 축구에서 차범근과 홍명보가 갖고 있는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횟수와 같은 숫자다. 차범근은 1972년부터 1986년까지, 홍명보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통산 136회의 A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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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30일 열리는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 조소현이 출전하면 137회째가 돼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명보가 지난 2002년에 은퇴하면서 남긴 기록이 조소현에 의해 20년만에 깨지게 되는 것이다.

     

    이천설봉중과 현대고, 여주대를 졸업한 조소현은 WK리그 수원시설공단을 시작으로, 인천현대제철, 고베 아이낙(일본), 아발스네스(노르웨이), 웨스트햄(잉글랜드)를 거쳐 현재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몸담고 있다.
     

    청소년대표에 이어 2007년 국가대표에 뽑혀 괌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컵 예선 대만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월드컵 2회(2015, 2019년), 아시안컵 5회(2008, 2010, 2014, 2018, 2022년), 아시안게임 2회(2014, 2018년) 등 15년째 여자대표팀의 거의 모든 국제대회에 빠지지 않고 출전하고 있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과 2019년 프랑스 월드컵 두 대회 모두 조소현이 한국의 주장 완장을 찼다. 


    특히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동점 헤딩골로 여자대표팀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결정적 발판을 놓기도 했다.  136회의 A매치를 치르는 동안 22골을 기록해 여자 선수 A매치 득점 랭킹에서도 5위에 올라있다.

    자료출저 KFA 뉴스팀 
    https://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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