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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가 유소년축구팀 집단감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취소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국 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 참가한

    서울 소재 A팀에서 지난 24∼25일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부터 봉양건강축구캠프장 등 4곳에서 치러지던

    대회는 즉시 중지됐으며 52개 출전팀은 모두 귀가

    조처됐다.

    A팀이 이용한 숙소와 식당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이

    나오는 등 지역 내 감염은 없었다.

    제천시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했으나 시민 안전이

    우선이라고 보고 오는 30일부터 6일간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K리그

    유스챔피언십(U11∼U12) 취소를 결정했다.

    제천시는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2021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공동개최 반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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