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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이 발표되자마자 대구FC를 상대로 깜짝선발 출전했다.

     

     

    2019 고교 졸업 후 일반 사병 군 입대
    2020-21 경기동두천시ONETEAM (K5)
    2021 경기동두천시TDC (K7)
    2021-22 서울중랑축구단 (K4)
    (선수 등록 기준)

    그리고 2022  제주유나이티드 (K1) 데뷔전

    김범수는 데뷔전에서  이날 37분 동안 유효 슛 1개, 획득 2회, 차단 1회 그리고 상대 파울을 3차례 얻어냈다. 패스 성공률은 66.7%였다. 특히 전반 20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대구 수비수 정태욱의 파울과 경고를 유도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년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한 김범수는 남들이 쉴 때 몸을 만들며 축구선수로 성공할 자신의 미래를 꿈꿨다.

    김범수는 “6군단 예하 5기갑여단 출신이란 게 자랑스럽다”면서도 “자기정비 시간에 운동할 때는 참 눈칫밥도 많이 먹었다. 그때는 나도 지금처럼 프로가 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자신이 아직가야 할 길이 멀다며 “빠른 경기 템포와 수준 높은 전술, 볼 소유 그리고 선수들의 실력까지 모든 부분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한 그는 “내 목표는 어떻게든 이 자리에서 살아남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 감독도 “K리그 데뷔전을 소화한 김범수는 자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했다. 다음 경기도 기대해볼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https://youtu.be/X85TQhM3J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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