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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고 김믿음, ‘수적 열세’ 위기 극복 이끈 리더
2021-04-27 10:11
“추가 실점을 막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강릉중앙고의 중앙수비수 김믿음이 승점 1점 획득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릉중앙고는 24일 횡성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강릉문성고와의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강원 권역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날 강릉중앙고는 한 명이 퇴장당하는 열세 속에서도 수비진 전원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추가 실점을 막는데 성공했다.
김믿음은 강릉중앙고 수비의 중심이다. 그는 “경기 내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외적인 부분도 준비를 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더 잘해서 승리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강릉중앙고는 후반 19분 염경선의 퇴장 이후 흔들릴 뻔한 팀 분위기를 김믿음이 잡았다. 김믿음의 침착한 수비 리드 덕분에 강릉중앙고는 수적 열세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태규 감독 역시 이 날 경기의 수훈 선수로 김믿음을 뽑았다. 그는 “10명이 뛰게 되니 우선 더는 실점하지 않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하게 수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강릉중앙고는 개막 후 4승 1무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주장인 김믿음의 역할이 크다. 김믿음은 “선수들 모두 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돕고 있다”며 “정신력 싸움처럼 외적인 것들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믿음의 목표는 팀도 자기 자신도 모두 발전하는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리그와 금강대기를 비롯한 그 외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한다”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 후에 대학이나 프로 무대로 가서 축구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횡성(글, 사진)=성의주 KFA 인턴기자
[KFA Live News & TV] 강릉중앙고 김믿음, ‘수적 열세’ 위기 극복 이끈 리더 ● “추가 실점을 막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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