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신인 골키퍼 이준(24)에겐 모든게 꿈같다. 시즌이 시작할 때만 해도 팀의 4번째 옵션 골키퍼였다.
그런데 시즌 중반 이후 꿈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골키퍼 황인재의 김천 상무 입대에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부상이 겹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오래토록 기다려왔던
K리그1 데뷔 기회가 왔다
입단 3년 만에 K리그1 데뷔전을 가진 것에 이어8강 단판전 나고야 그램퍼스경기에서 전반 34분 결정적인 선방을 비롯해 여러번의 슈퍼세이브로 팀의 3 : 0 무실점 승리와 함께 4강에 진출하였다.
특히 이 날 후반 그랜트와의 충돌 이후에도 끝까지 공을 따라가 잡는 정신력을 보여주는 등 강현무의 공백을 말끔히 지울 정도로 대활약하며 아시아 축구 연맹 선정 ACL 8강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
이어진 10월 20일의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울산 현대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비록 52분에 윤빛가람의 낮은 크로스 처리에 실패해 윤일록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윤일록과 1:1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으며 그 외엔 전체적으로 좋은 선방 실력을 뽐냈다. 경기는 1:1로 승부차기까지 접어들었는데, 비록 직접 선방해낸건 없었으나 불투이스의 실축으로 포항이 4:5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준은 최근 기자와 전화인터뷰에서 “다들 잘해주고 있다고 격려해주시지만, 제가 잘했다기 보다 포항이라는 좋은 팀을 만나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김기동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면서 “제 스스로는 더 열심히 하라는 자극제로 삼는다”고 했다.
K3. K4LEAGUE 28. 29 ROUND (10.30토- 10.31일)현재순위 및 득점,어시스트랭킹5 & 주말라운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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