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숨겨진 힘 김기동 사단
감독: 김기동
무너질 것 같던 포항이 다시 살아났다 포항의 코어는 김기동이다 그런데 김기동에게도 전략적 기지가 있다
바로 '김기동 사단'이다
김기동 사단의 대장 김기동은 성남일화천마 스카우터로 선수 보는 안목을 키웠고 고 이광종 감독,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며 유능한 지도자들로부터 장점을 모두 흡수했다 P급 라이센스 지도자 강습회에서 우등생이었으며 포항에서 은퇴 후에는 영국에서 축구 유학을 하며 스포츠 신문에 축구 칼럼도 기고할 정도였다 참고로 김기동은 포항 구단의 지원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포항 구단과 끈끈한 이유 중 하나다
최순호 감독을 보좌하면서부터는 팀 매니지먼트를 곁에서 배운 듯 하다 선수들 심리 지도에도 능숙하고 구단 프런트, 영양사, 식당, 경기장을 관리하는 직원 모두를 잘 챙기는 미담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수석 코치: 김대건
김기동을 보좌하는 수석코치 김대건은 김기동과 부천에서 잠깐 같이 뛰었다 K리그에 흔하디흔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는 2010년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했고 주류보다는 비주류에 가까운 지도자였다 언더에서 활동한 기간이 길었고 지금은 해체한 경주시민축구단 감독을 맡으며 잠깐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대건 감독 밑에서 김지민이 재기에 성공해 다시 K리그1으로 입성했으며 최용우도 그랬다
김대건 감독은 선수 재활에 특화된 감독이었으며 김대건 감독 밑에서 K리그2과 K리그1로 진출한 경주시민축구단 선수가 많았다
포항에 코치로 합류했고 올해부터는 수석코치가 되었다 경기장과 포항 구단 콘텐츠를 통해서 본 김대건 수석코치는 영리하다 헤드셋을 상시착용하며 김기동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이 빠르다
코치: 이광재
포항의 수퍼 서브 이광재 그는 대구FC에서 유소년을 육성했다 대구FC 내에서 육성했던 지도자라고 알고 있는데 김기동이 부르자 친정팀으로 곧장 복귀해 코치로 활동 중이다 김대건 코치와 마찬가지로 선수보는 눈이 좋은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GK코치: 박호진
광주FC, 호남대, 강릉시청, 연세대에서 쭉 골키퍼 코치로 활동했다 수원삼성 시절 이운재에 가려 만년 2인자였지만 리그 베스트 11에도 꼽힌 적 있는 선수다
올해 이준이 프로에 안착한 것도 박호진 코치의 지도가 컸다고 생각한다
조성훈도 실수가 아쉬웠지만 선방능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멘탈이 망가져 몸이 굳어 안타까웠다 박호진 코치는 포항에서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지도자라고 볼 수 있겠다 인품 역시 좋다
2군 코치: 황지수
황지수는 포항의 원클럽맨이다 그런 레전드가 지금은 2군 선수들을 관리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포항의 레전드로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2군 선수들을 관리하고 포항에 대한 애정을 주입한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팀레전드가 지도자로 있는 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피지컬 코치: 주닝요, 박효준
김기동식 무한 압박 축구의 원동력 주닝요 코치와 박효준 코치다 주닝요 코치는 포항 훈련장의 잡초도 직접 뽑으며 구단에 애정이 깊은 코치다
전북에 지우반이 있다면 포항에는 주닝요가 있다 선수들을 강하게 단련시키기로 유명하다
박효준 코치 역시 브라질 유학파로 남미 선수들 멘탈 관리와 통역, 1군, 2군 선수들 피지컬 관리를 주닝요와 함께 한다 선수들과 매우 친밀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통역관: 기지용
인천에서 안데르센 감독을 보좌하던 기지용 통역관이다 인천에서 활동하다 포항으로 팀을 옮겼다 호주 유학파고 호주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보니 용병 선수들과 감독, 코치 사이에서 통역이 더욱 전문적이라는 평이 있다
국내 선수들과 친밀한 것도 덤
김기동 사단의 특징은 김기동이 그렇듯 인지도가 높기보다는 숨겨진 고수가 많다는 것이다
포항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지도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자료출저-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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