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하U18 영생고에 재학 중인 김준홍은 올해 준프로 계약을 맺고 마침내 성인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김준홍은 전북 산하 유스팀인 영생고에 재학 중이다. 올해 준프로 계약을 맺고 1군 스쿼드에 들어갔다.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의 혜택을 본 것도 있지만 실제로 기량도 우수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2019, 2020년에는 연령대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김준홍은 골키퍼 DNA를 물려받는 선수다. 포항 스틸러스, 전북, 인천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17경기에 출전한 김이섭 인천 코치의 아들이다. 아버지와 같은 포지션인데 신장은 아버지(183㎝)보다 큰 190㎝로 신체조건이 더 좋다. 골키퍼의 기본 능력 뿐만 아니라 현대축구가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패스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준홍은 지난해까지 전주성에서 볼보이로 뛰었다. 불과 1년 만에 프로 선수로 당당하게 경기에 나섰다.
김준홍은 “떨리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관중이 없어서 긴장이 덜 됐다. 데뷔전을 팬과 함께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아직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러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버지와도 연락을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긴장하고 보셨다고 한다. 이제 시작이니 잘해보라고 격려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고등학생인 김준홍은 준프로 계약 후 좋은 경험을 연이어 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전북 1군에서 훈련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준홍은 “확실히 전혀 다르다. 슛이나 패스, 크로스 등의 질이 달라 어렵다. 그래도 이운재 코치님의 훈련을 받으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치님께서도 데뷔전을 축하해주셨다”라며 웃었다.
아직 신인이지만 김준홍은 언젠가 전북의 주전 골키퍼가 되는 날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경험을 쌓으면 내년부터는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내부 전망도 나온다. U-22 카드를 골키퍼에 할애하면 전북은 필드 플레이어 진용을 더 강력하게 구축할 수 있다. 김준홍은 “당연히 꿈이 있다. 전북에서 인정받는 골키퍼가 되고 싶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잘 성장해 기회를 얻겠다”라고 당당하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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