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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올시즌 쉼표업는 강행군이었다
    2020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소속팀이 아닌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여름 오프시즌을 보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여파 탓인지 시즌 초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고, 지난 9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도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등을 소화하고 휴식없이 팀에 복귀했다

    소속팀 복귀 뒤에는 지난 5라운드 후반 18분 경기 도중 피로 누적에 따른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교체돼 팬들의 우려를 키웠다.

    쉼표 업이 달린 결과 였다 하지만 황의조는 빠르게 회복하고 보란듯이 멀티골로 건재함을 과시하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캡쳐 보르도 트위터


    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에서 생테티엔에게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보르도가 만든 두 골을 모두 황의조가 터뜨렸다. 전반 7분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차분하게 선제골을 기록하더니 1-1로 맞선 후반 35분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시즌 1, 2호 골과 팀의 첫 승리가 한꺼번에 달성된 순간이었다. 보르도는 2연패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고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기 뒤 리그1 공식 홈페이지 경기 리뷰에서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리그1은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12골을 기록한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는 재정 상태가 나빠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결국 팀에 남은 황의조가 보르도에 매우 커다란 승점 3을 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의조는 평점도 후하게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서 양 팀에서 가장 높은 8.6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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