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신라고-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영광FC-장훈고-광문고-경주정보고-제천제일고, 2연승 '24강' 확정…최종 3차전, 벼랑 끝 혈투 예고
신라고(경북)와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경기), 영광FC U-18(전남), 장훈고(서울), 광문고(경기), 경주정보고(경북), 제천제일고(충북) 등이 나란히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의 끈질긴 저항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강자의 체면을 지켰고, 정상고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2연승으로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이들 팀들이지만, 16강전에 곧바로 올라갈 수 있는 조 1위 자리를 놓칠 수 없는 터라 3차전에서도 전력을 다해 쏟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고는 17일 ‘공룡나라’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타운 1구장에서 ‘제58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주성의 결승골로 홈팀인 철성고(경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준우승 팀인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도 천안축구센터(충남)에 4-2로 승리하며 탄력을 냈고, 영광FC U-18는 1~2차전 도합 13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상위 입상을 재촉했다. 제천제일고는 부경고(부산) 전 승리에 이어 창녕고(경남)마저 제압하면서 대회 우승 후보의 본색을 드러냈다.
첫 경기 예일메디텍고(경북)와 ‘경북 더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꿰맨 신라고는 이날 홈팀인 철성고(경남)를 맞아 우위가 예상됐지만, 철성고의 저항에 전반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는 등 고전했다. 후반 들어 리저브 선수들인 이의재와 이서준, 우주성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 뒤 후반 10분 우주성이 기어이 철성고의 골망을 가르는 결승골을 연결하면서 1-0 승리를 매조지었다. 신라고는 동래고(부산)와 3차전을 통해 조 1,2위를 확정짓는다.
홈팀인 철성고는 1차전 동래고(부산) 전에 패한 뒤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이날 신라고와 맞불작전을 펼쳤으나 신라고 골키퍼 박민호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등 센터백들인 하현수와 최승준을 뛰어 넘기에는 역량이 부족했다. 무관중대회로 인해 고성군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전을 등에 업지 못한 철성고는 남은 조별리그 3차전 예일메디텍고 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밖에 없게 됐다.
5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이른 시간 전반 1분 홍지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조동재, 서동혁, 이준혁의 릴레이 골로 천안축구센터(충남)에 4-2로 승리했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후반중반 상대 황승호와 홍재민에게 연거푸 2골을 내주며 아찔함을 초래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첫 경기 창원기계공고(경남) 전 4-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24강 초대장을 움켜쥔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최종전 중대부고(서울) 전을 통해 조 1,2위를 다툰다.
1차전에서 무려 9골을 쏟아낸 뒤 가창FC하태호 U-18(대구)을 꺾은 10조 영광FC U-18은 이날 2차전 창녕FC U-18(경남) 전에서도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25분 상대 강한성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영광FC U-18이었으나 곧바로 반격을 주도하면서 전반 32분 이채현의 동점골과 전반 40+1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뒤 후반 22분 주민규의 세 번째 골로 2골 차이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백업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하는 여유를 가지면서 후반 32분 정현우의 쐐기골을 더해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광FC U-18은 공-수에서 만만치 않은 위용을 고스란히 뽐내는 등 2연승으로 조기에 24강 진출을 확정짓는 소득을 거둬들였다.
이밖에 6조 장훈고는 동부산FC U-18(부산)을 상대로 이영준, 최현민, 박현빈, 이원우의 릴레이 골로 4-1로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으로 탄력을 냈고, 9조 광문고는 난적 뉴양동FC U-18(경기)을 상대로 이현용과 홍은후, 손민범의 연속골로 3-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최상의 대진 운이 따른 10조 경주정보고는 1차전 창녕FC U-18 전 2-1 승리에 이어 이날 가창FC하태호 U-18을 상대로 박익수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부경고(부산)에 2-0으로 승리한 2조 제천제일고는 창녕고(경남)를 상대로 자책골을 내주는 실수를 범했으나 김태훈, 유호진, 이지솔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이끌어 냈다.
출저 Kㅡ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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