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2추계 전국고교축구대회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소식

    중경고가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U18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중경고는 후반 들어 이성환과 박시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중경고는 시작부터 노련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3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예성이 올린 킥을 이찬형이 오버헤드킥으로 이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중경고는 중원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포천U18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0분도 안 돼서 선수 교체를 단행한 포천U18은 중반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오며 중경고와 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넓게 쓰며 상대 흔들기에 나섰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전반전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전에 결정됐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중경고 이성환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은 중경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다급해진 포천U18은 반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채현우를 중심으로 역습에 무게를 뒀지만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이 틈을 타 중경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장현빈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골대 앞에서 박시우가 슈팅으로 연결해 포천U18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천은 킥 능력이 좋은 채현우를 앞세워 세트피스 상황을 골로 연결해보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연이은 경기와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져 더 이상의 힘을 내는 것이 어려웠다. 공격 창출은 좋았지만 마지막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포천U18은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2-0 리드를 잘 지킨 중경고가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4515&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check_url=bGF5ZXI=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중경고의 우승을 이끈 최운범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 U18과의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경고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는 동안 총 21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영등포공고와의 4강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무더위 속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펼쳐지는 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노련함과 집념, 의지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냈다.

     

    최운범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에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포천U18의 공격진이 워낙 좋다 보니 한 번에 제치고 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 골클럽FCU18의 고학년 선수들이 모인 포천U18을 상대로 중경고는 노련한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출전 선수 전체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유기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포천U18의 패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경험 면에서 중경고가 앞섰다. 최운범 감독은 “우리 팀의 장점은 패스플레이지만 다른 팀이 이제는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패스플레이를 강조했지만 생각만큼 잘 나온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1997년 창단한 중경고 축구부는 2004년부터 현 최운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주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학원 축구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2020년 백록기, 2021년 금강대기에 이어 올해 추계대회까지 정복한 최운범 감독은 “어디에 비유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학원 축구에서 최강의 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학교장님을 포함한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해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승겸 중경고 교장도 이날 결승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지난해 학교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를 학교에 깔았고 기숙사도 리모델링을 했다. 아이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경고는 오는 8월 10일부터 창녕에서 열리는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7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최운범 감독은 “첫 경기가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와의 경기라 쉽지 않겠지만 아이들이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왕중왕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4518&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check_url=bGF5ZXI=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시상내역

    우승: 서울중경고
    준우승: 경기포천시민축구단 U18
    3위 : 서울영등포공고, 서울광운인공지능고
    페어플레이팀상:서울중경고
    최우수선수상 : 안주호 서울중경고
    우수선수상 : 김원준 경기포천시민축구단 U18
    득점상: 유정찬경기고양고
    공격상 : 곽승조서울중경고
    수비상 : 김종훈경기포천시민축구단 U18
    GK상 : 안현서 서울중경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 박건희 서울중경고
    최우수지도자상 : 최운범 감독 서울중경고
    우수지도자상:노정환 코치 서울중경고
    심판상 : 안현진, 이승준1, 조효훈, 한승희, 한영일, 황민규

     

     

    제 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제 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제 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신흥 강호’ 경기 평택진위FC가 2022년 대통령금배 정상까지 정복했다. 평택진위는 30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제55회 대통령금

    amateur-soccer.tistory.com

    제59회 청룡기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소식

     

    제59회 청룡기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소식

    제59회 청룡기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소식 천안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2022년 시즌 금강대기에 이어 청룡기 고교축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충남은 물론 전국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

    amateur-soccer.tistory.com

    제30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시상내역 및 이모저모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