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트 일본/이란
2포트 한국/호주
3포트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4포트 중국/아랍에미리트
5포트 시리아/오만
6포트 베트남/레바논
일단 최종예선 조 추첨 포트 배정은 이렇게 확정됐습니다.
사실 한국 정도의 팀이라면 4포트 밑으로는 누가 걸리든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반드시 이겨야 하겠지만, 그래도 굳이
좀 더 선호하는 팀을 뽑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포트 일본>이란
지난 한일전 참패의 아픔을 설욕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지만, 이란 원정은 단 한번도 못 이겼다는 현실적인
압박감과 이란의 최근 상승세를 보면 이란은 그냥 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차라리 일본을 상대로 반드시
설욕전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3포트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의 일정을 상기해봤을때
2포트인 한국은 3포트 팀 원정 경기로 2차예선 최종전을
가질텐데, 그렇다면 기왕이면 국내 사정상 자국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없는 이라크가 더 낫지 싶네요. 물론
원정에서 한 번도 못 이겨본 이란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우디라는 상대는 꺼려집니다.
4포트 중국>=아랍에미리트
두 팀 모두 한국 상대로는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에
한국만 만나면 유달리 맥을 못추던 팀들입니다. 원정 경기
거리를 고려하면 중국이 좀 더 낫겠지만, 이 쪽은 누가
걸리든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대회
최종예선 때 중국에게 일격을 맞은 걸 생각해보면 방심은
금물이지만 말입니다.
5포트 오만>시리아
5포트는 사실 누가 걸리던 한국 같이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팀은 2승을 무조건 가져와야 할 상대들입니다. 또 시리아나
오만이나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을 뚫고 온 팀들이고
둘 다 한국보다는 명백히 한수 아래인 팀들이지만, 그래도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끈끈한 조직력으로 한국과 이란,
호주 등을 모두 애먹인 시리아보다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좀 처지는 오만이 더 낫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오만 쇼크의 선례가 있으니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6포트 베트남>=레바논
6포트 역시 누가 걸리던 한국 같이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팀은 2승을 기본적으로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다만 박항서
감독이 좀 걸리긴 해도 역시 동남아 팀들 상대로만 여포
노릇을 하며 최종예선에 오른 베트남이 이동 거리
면에서나 상성 면에서나 레바논 보다는 좀 더 낫다
싶습니다. 물론 두 팀 다 한국 상대로 쇼크를 선사한 경험이
있는 팀들이니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종합하자면
최상의 시나리오
일본-한국-이라크-중국-오만-베트남
최악의 시나리오
이란-한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시리아-레바논
이 정도가 되겠네요. 어떻게 나오든 대한민국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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